[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3일 전남 해남군과 장흥군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파악을 했다.
|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 오른쪽)과 정종순 장흥군수(사진 왼쪽)가 호우피해를 입은 농가와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금융 제공) |
|
전남 해남과 장흥 지역은 지난 7월 5일부터 7일까지 최대 5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8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날 손 회장은 현장을 방문하여 △농업정책자금 신규 지원 △농축산 경영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농작물재해보험 피해보상을 위한 신속한 현장조사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하고, 피해를 입은 농가와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손병환 회장은 “집중된 호우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농민의 피해가 심각한 현 상황이 안타깝다”며 “농협금융 전 계열사가 긴밀히 협조해 호우피해가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번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등 소속 자회사를 통해 호우피해지역 일손돕기 및 금융지원 대책 마련 등 전사적 차원에서 호우피해 극복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농업인, 농협 관계자 등과 함께 피해현황을 살펴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NH농협금융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