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한화테크윈, 한국형발사체용 75t 액체로켓엔진 첫 출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최선 기자I 2016.03.21 09:58:10

올해 말까지 7t 엔진 2대, 75t 엔진 3대 추가 납품 예정

[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화테크윈(012450)은 최근 경남 창원시 소재 2사업장에서 한국형발사체(KSLV-Ⅱ) 초도 엔진인 75t 액체로켓엔진 1대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납품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은 1.5t급 실용 위성을 지구 저궤도 600~800km에 투입할 수 있는 우주발사체를 개발하고 액체 엔진 기술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발사체는 총 3단으로 구성되며 1단에는 75t 엔진 4기, 2단에는 75t 1기, 3단에는 7t 엔진 1기가 각각 들어간다.

이번에 출하된 75t 초도 엔진은 나로우주센터로 이송돼 약 1개월간 시험준비 기간을 거치고 오는 4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성능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을 통해 국가 주도로 소수 선진국만이 보유한 액체엔진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미래부와 항우연 주도의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초기단계부터 한화테크윈은 엔진, 터보펌프, 각종 밸브류 제작 및 시험설비 구축에 참여해왔다. 그 결과 최근 75t 액체로켓엔진 조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항우연 관계자는 “발사체 엔진 기술이 워낙 최첨단 기술이기 때문에 국가간 기술 이전이 거의 없다”며 “한국형발사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 이번 75t 액체로켓엔진 제작처럼 업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술 자립화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는 “한국형발사체 사업 참여를 통해 우리나라 우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형발사체) 발사 성공을 위해서 항우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은 올해 말까지 7t 엔진 2기, 75t 엔진 3기를 조립해 항우연에 납품할 예정이다. 항우연은 내년까지 75t 액체엔진의 연소시험·시험발사를 마친 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단형 발사체를 총조립·발사할 계획이다.

한국형발사체(KSLV-Ⅱ)에 탑재될 75t급 액체로켓 엔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 관련기사 ◀
☞한화테크윈, 세계보안엑스포서 4K 카메라 등 선봬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