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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 가장 유사수신행위 급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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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원 기자I 2008.09.24 12:00:27

해외투자 가장, 1분기 0건→3분기 14건
유사수신행위 총 52곳 적발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최근 유전개발, 금융파생상품 투자 등 해외투자사업을 가장한 유사수신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3분기에 유사수신 혐의업체 52개사를 적발해 경찰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에 적발된 41곳에 비해 11곳이 증가한 수치다. 1분기엔 67건이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52개 업체중 14개사는 해외에서 부동산개발, 카지노 사업, 통화선물거래 등 해외투자사업을 통해 고수익을 올린다며 투자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분기까지만 해도 해외사업을 가장한 유사수신행위는 0건이었으나, 2분기 7건, 3분기 14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밖에 비상장주식매매, 우회상장 등을 가장한 것도 4건을 기록했으며, 국내 금융업으로 위장한 곳이 4곳, 국내 부동산 개발사업을 가장한 업체도 3곳이나 됐다.

이들은 특별한 수익없이 나중에 참여한 투자자의 투자금으로 먼저 이전 투자금을 보전해 주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불법유사 수신행위는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대도시 이외 지역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요즘 유사수신 행위의 트렌드는 해외사업을 가장하는 것인데 현장확인을 통해 현혹하는 경우도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자금모집을 권유하는 등 불법적 자금 모집업체로 의심되는 업체의 경우, 금감원 유사금융조사팀(02-3786-8157)이나 경찰 생계침해형 부조리사법 통합신고센터(국번없이1379)에 신고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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