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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에는 총 20개 팀이 41개의 작품을 출품해 11개 팀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상인 대상은 보일러 외장커버로 의자를 만들어 ‘온기를 품은 쉼터’를 표현한 ‘업보’ 팀에 돌아갔다. 콘덴싱 보일러가 선사하는 따뜻함을 일상에서 휴식을 제공하는 의자로 재창조하며 ‘업사이클링’이라는 주제와 가장 적합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출품작 중 가장 안정적인 구조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은 보일러 부품인 ‘버너’와 ‘전선’을 활용해 가스스토브를 제작한 ‘인더스플레임’ 팀이 수상했다. 수명을 다한 보일러 버너에 다시 불꽃이 타오르게 한다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콘덴싱과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실제 가스스토브로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보일러 부품으로 식물 순환시스템 ‘테라리움’을 만들어낸 ‘그리너’ 팀과 카세트테이프 디스펜서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은 ‘보일러업고튀어’ 팀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가스 공급관으로 제작한 조명과 인센스 홀더, 열교환기와 모터 펜 날개로 제작한 전통 디자인의 조명 등 7개 팀이 입상했다.
경동나비엔은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콘덴싱 보일러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동나비엔은 앞으로도 콘덴싱 보일러의 친환경 가치를 알릴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경동나비엔이 펼쳐온 ‘한 번 더 콘덴싱’ 캠페인의 연장선에서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콘덴싱의 친환경성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목적으로 진행되며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해 대기 질 개선과 에너지 저감에 이바지하는 콘덴싱 보일러의 가치를 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