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LS(006260)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완전 무인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 이상민 LS엠트론 트랙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김광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법사업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자율작업 트랙터 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S엠트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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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통합 항법 시스템 기반의 완전 무인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통합 항법 시스템은 위성 항법 시스템과 관성 항법 시스템을 복합적으로 적용한 기술로 보다 정밀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통합 항법 시스템을 적용한 자율작업 트랙터는 GPS 신호 오류 발생 시 정지하지 않고 방향 및 위치를 추정해 최종 위치까지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향후 LS엠트론은 자율작업 트랙터 최적 성능을 위한 항법 센서 사양을 도출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트랙터 자율주행 및 센서퓨전을 위한 항법 시스템 성능을 검증한다. LS엠트론은 30여년간 방산용 항법 시스템 기술 개발 경험을 쌓아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하며 4단계 완전 무인 자율작업 트랙터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은 “통합 항법 시스템은 자율작업 트랙터의 위치 정확성과 신뢰성에 있어서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기술력으로 트랙터 완전 무인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