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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신임 부시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시의회와 시청 각 부서를 방문해 상견례를 한 뒤 업무를 시작했다.
제물포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황 부시장은 민선 6기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 인천도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내년 1월 인천시 조직개편 관련 조례가 공포·시행되면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으로 보직이 변경되고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등 도시균형 개발을 비롯해 재외동포·국제교류·투자유치·청년·소통 분야 업무를 총괄한다.
황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지사지(易地思之) 정신으로 행정서비스의 공급자 입장보다 수요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기획하고 추진하겠다”며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공직자들과 소통하고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