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9월 8일까지 목재체험교실 운영에 참여 학교 모집
| 대전 노은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목재체험교실에서 다양한 목재와 관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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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내달 8일까지 목재체험교실 운영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청소년들에게 목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바르게 알리고, 생활 속에서 목재제품을 보다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산림청은 교육부 등과 체결한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계부처 업무협약에 따라 목재체험교실을 운영 중이며, 탄소를 저장하는 목재에 대해 배우고 목재로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9개소, 중학교 7개소, 고등학교 5개소 등 모두 22개 학교에서 4000여명의 학생들이 목재체험교실에 참여했다. 산림청은 올해 지난해보다 많은 34개 학교에 목재체험교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학교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목재이용=탄소중립’을 주제로 학교 교과과정 또는 방과 후 교실과 연계한 목재체험 프로그램 운영계획서를 목재문화진흥회에 제출하면 된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목재는 오래전부터 건축, 가구의 재료로써 우리 생활에 다양한 쓰임새로 이용됐으며, 철이나 알루미늄 등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소재와 달리 탄소를 저장할 수 있어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자원”이라며 “학교에서 어릴 때부터 목재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재미있게 체험함으로써 어른으로 성장해서도 자연스럽게 생활 속 목재 이용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목재체험교실을 통해 목재 문화와 목재 교육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국민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