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귀여운 아기 낙타" 서울대공원 포도·주스 사이 '거봉' 탄생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한나 기자I 2020.06.12 09:59:17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서울대공원이 새끼 낙타 ‘거봉’의 탄생을 알렸다. 거봉이는 서울대공원에서 지내는 아빠 낙타 ‘포도’와 엄마 낙타 ‘주스’ 사이에서 지난달 태어났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끼 낙타의 성장일기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서울대공원TV’ 영상 캡처
이곳에서 근무하는 사육사 박상미씨는 영상에서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이었는데 아이들이 굉장히 소리를 지르고 뛰어다니기 시작하더라.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와보니 아이가 태어났다”며 당시 모습을 전했다.

이어 “목을 가누지 못 하고 일어나지 못 하니 엄마가 아이를 끌어안고 계속 돌보더라. 가르쳐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도 못 일어나니까 엄마가 입으로 꼬리를 물어서 뒤에서 받쳐주면서 세워주더라. 계속 쓰러지고 일어서더니 결국 첫 수유에 성공해 건강하게 잘 있다”고도 했다.

또 “한 2주 정도 있으니 몸이 탄탄해지고 색이 밝아졌다. (등에) 봉도 보이기 시작했다. 출근을 하면 하루가 다르게 키가 커있다. 지금은 막 뛰어다니고 혼자 만의 시간도 갖고 하면서 제법 낙타의 모습을 하고 있다”며 흐뭇해 했다. 이어 “지금 식욕도 너무 좋아서 다른 친구들보다 신경 쓰고 더 많이 (먹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박씨는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라고 촌스럽게 지어주고 싶었다”며 거봉이라는 이름은 아빠 낙타 포도에서 딴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관람객에게는 “풀을 뜯어주시거나 큰 소리를 내는 게 아니라면 멀리서 충분히 보실 수 있다. 엄마 낙타와 아기 낙타가 행복한 모습으로 있으니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동물원에 경사네요”, “낙타 아기는 처음 보는데 롱 다리에 엉거주춤 완전 귀엽다”, “태어났을 때 마침 가서 봤다. 거봉이 무럭무럭 크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