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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최순실씨가 휠체어 탔다. 휠체어 타는 순간 그 아줌마는 구치소에서 자시 옷 빨래도 지 밥그릇 설거지도 안하게 되는 자격을 얻었다”며 “내가 이런 걸 어찌 알고 있는 건지 궁금해하지는 마시라”고 적었다.
이어 “휠체어 탄 모습 보니 고무신도 안 신고 구두인 것 같고 옷도 사복인 듯. 죄수복도 안 입었다”며 “구치소 법도 바꿨느냐”고 의문을 드러냈다.
이날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최씨의 몸 상태가 썩 좋은 것 같지 않다. 7일 조사받고 나갈 때는 약간 쓰러지는 듯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7일 조사를 마친 뒤 구치소로 돌아가는 길에 휠체어를 타고, 두통이 있는 듯 손으로 이마를 짚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