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전국적인 폭설로 귀성길 곳곳에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대설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북, 대전, 충남, 세종, 전북, 전남, 광주, 경북, 대구, 경남, 제주 일부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졌다.
중부를 중심으로 특보가 해제중이나 오후까지 남부지역은 경보가 유지되는 곳도 많다.
폭설 여파로 항공기 운항이 오전 11시까지 111편 결항했고, 결항 또는 지연 운항한 항공기도 계속 늘었다. 강풍에 파고가 높아 여객선도 여수∼거문도, 인천∼백령도 등 73개 항로, 96척의 운항이 결항했다.
인천을 비롯한 서해안의 여객선 운항은 전날부터 이틀째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지방도로는 제주·전남 각 5곳, 충남 4곳, 경북·경남 각 3곳 등 24곳에서 차량 운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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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은 “29일까지 시간당 1∼3cm(일부 5cm 내외)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