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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에스아이, 中 선건테커 심장질환 의료기기 국내 독점 공급

김소연 기자I 2024.05.20 10:20:46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더블유에스아이(299170)가 중국 심장질환 의료기기 선도기업 선건테커 그룹과 심혈관 질환 의료기기의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더블유에스아이는 심장질환 치료기기 ‘코나-엠에프(KONAR-MF™)’와 ‘앤쿠라(ANKURA™)’를 국내 독점 유통할 예정이다. 회사는 령화로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국내 심혈관 질환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코나-엠에프는 심실중격결손증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다. 막양부 결손만 치료할 수 있었던 기존 제품과 달리 근성부, 대혈관 판하에 발생한 결손까지 치료할 수 있다. 앤쿠라는 흉부 및 복부 대동맥류 중재시술용 스텐트 그라프트다. 신장으로 가는 혈관에 발생한 동맥류까지 치료할 수 있어 응급 시 유용하게 쓰인다. 이미 미국, 유럽 등 의료 선진국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다.

선건테커는 구조적 심장질환 관련 분야 유럽 시장 점유율 1위인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이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선천성 및 구조적 심장질환, 말초 혈관질환, 외과적 혈관 치료기기 등을 제조 및 판매 중이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심혈관 중재시술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들이 독점하고 있는 국내 심장혈관 시장에서 높은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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