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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필하모닉은 신년 음악회를 지난 1939년 개최된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1941년부터 꾸준히 진행했다.
빈 필하모닉은 올해 신년 음악회에서 독일 출신의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Christian Thielemann)을 선정했다. 현재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틸레만은 2000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처음으로 지휘한 이후 꾸준히 악단의 초청을 받아왔고, 2019년 빈 필하모닉의 신년 음악회를 지휘하는데 이어 올해 공연까지 두 차례 지휘했다.
빈 필하모닉의 신년 음악회는 왈츠로 유명한 요한 슈트라우스 가문의 작품을 바탕 삼아 당대 빈에서 활동했던 작곡가들의 춤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2024년 신년 음악회에서 연주된 총 열다섯 곡 중 아홉 곡은 신년 음악회 무대에서 첫선을 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는 안톤 브루크너의 ’카드리유 WAB 121‘도 주목된다.
빈 신년 음악회 2024 음원은 모든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음달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2CD, DVD, 블루레이, 바이닐로도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