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인민복 차림으로 싱가포르 도착…외무장관, 사진 공개

박지혜 기자I 2018.06.10 16:50:05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했다고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이날 오후 4시(한국 시각)께 트위터를 통헤 “방금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을 환영한다”는 글과 함께 비행기에서 내린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 악수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김 위원장은 인민복 차림에 안경을 쓰고 환하게 웃으며 발라크리쉬난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해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발라크리쉬난 장관 페이스북)
싱가포르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도착으로 그의 숙소인 세인트레지스 호텔 주변의 경비가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네팔 구르카 용병으로 편성된 특별 경호팀이 오후부터 배치되기 시작했고, 권총으로 무장한 경찰들도 보강되고 있다. 또 김 위원장보다 앞서 싱가포르에 도착한 북한 의전팀들의 활동도 분주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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