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손호영의 멀티홈런 등 홈런 4방을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전날 홈런 3방을 터뜨려 삼성을 6-3으로 꺾은 롯데는 개막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시원하게 방망이는 불을 뿜고, 투수진은 실점을 최소화하는 등 내용적으로도 기분좋은 승리였다.
특히 두 경기에서 홈런 7개를 기록하는 등 장타가 불을 뿜었다는 점이 의미있었다. 롯데가 가장 최근 4홈런 이상 경기는 2024년 8월 24일 대구 삼성전으로 당시 홈런 4개를 때린 바 있다.
반면 삼성은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 3000승 대기록에 1승 만을 남기고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두 경기 모두 불펜이 버티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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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의 균형을 깬 쪽은 롯데였다. 롯데는 4회초 손호영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최원태의 3구째 145km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서 담장 밖으로 넘겼다.
롯데는 이어 5회초에도 선두타자 노진혁이 최원태의 느린 커브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 2-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5회말 안타와 실책,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이재현이 몸에 맞는 공을 얻어 밀어내기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롯데는 7회초 공격에서 빅이닝을 만들어 삼성이 추격의지를 꺾었다. 1사 후 한태양의 볼넷, 황성빈의 중전안타로 만든 2사 1, 2루 찬스에서 레이예스가 좌월 스리런 홈런을 뽑아 단숨에 3점을 뽑았다. 곧이어 손호영이 백투백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KBO리그 첫 연타석 홈런이었다.
삼성은 7회말 1타점 우측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롯데는 연타석 홈런을 때린 손호영을 비롯해 윤동희, 전준우, 황성빈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총 11안타로 6점을 뽑는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올 시즌 롯데와 계약한 선발 비슬리는 5이닝을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KBO리그 무대 첫 승을 따냈다. 총투구수는 91개였다. 최고 구속은 155km까지 나왔고 투심 패스트볼, 컷패스트볼, 포크볼, 스위퍼 등을 섞어 던졌다.
삼성 선발 최원태도 6이닝 7피안타(2홈런)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