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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DS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 영업이익은 1841억원으로 144%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톡비즈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광고 개편 효과와 커머스 성수기 영향으로 톡비즈 매출액은 62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할 전망이며, 비즈니스 메시지 성장과 디스플레이 광고 반등으로 광고 매출도 전년 대비 15%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게임·음악 부진으로 콘텐츠 매출은 9018억원으로 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AI 사업이 장기 성장 동력으로 평가하면서도 단기 기여도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지피티 포 카카오(GPT for Kakao) 이용자 확대 가능성은 있으나, 경쟁사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구독 매출 확대에는 제약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관련 매출 추정치는 유지했지만, 구독 매출은 기존 예상보다 낮은 연 100억원대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 연구원은 “AI 수익화는 중장기 과제로 남았다”고 부연했다. 단기적인 실적과 주가 흐름은 AI보다는 숏폼, 메신저 등 코어비즈니스 개편 효과가 좌우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AI 부문 수익화 지연에 따라 목표 밸류에이션 기준을 낮추고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