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대봉엘에스의 자회사인 P&K는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과 산학협력을 통해 피부인체적용시험을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임상기관이다. 회사는 다양한 시험을 통해 △피부 노화 △미백 기능 △주름 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을 검증한다.
고객사들은 P&K의 검증을 바탕으로 홈쇼핑과 온라인 마켓 등에서 노화나 미백과 같은 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광고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현재 P&K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등 국내외 유명 기업들을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화장품 인체적용시험뿐만 아니라 미용기기와 공산품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인비트로(세포실험) 시험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소비자에게 다양한 안전과 효능 평가를 제공하고, 이 과정에서 자문을 통해 신제품 설계 및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광다이오드(LED) 마스크 효능 검증과 미세먼지 차단 검증인 안티폴루션 테스트 관련 매출이 늘고 있다.
P&K는 지난해 매출액 125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 독보적인 피부 임상 기술력과 컨설팅 능력을 바탕으로 최근 5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28%, 평균 영업이익률 50%를 달성했다.
이해광 P&K 대표는 “P&K는 광고 실증제 도입과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성장 등 국내 피부 임상업계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캐치하고 시장의 니즈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설립된 만큼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학술과 기술적인 역량을 키워서 기존 기업들을 차별화된 안티폴루션 화장품 시험, 마이크로 니들 기능성 시험, LED 마스크 효능 시험 등 수요를 창출하는 신규 시장을 만들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K-뷰티, K-방역 등 검증된 국가 브랜드에 힘입어 중국 현지 임상시험센터 설립도 계획하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 확장과 신규 성장 동력을 마련해 기존 시장에서 보지 못했던 더욱 차별화된 P&K만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P&K는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이달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