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끄란 축제는 타이력으로 정월 초하루인 송끄란(4월 13일)을 기념해 축복을 기원하는 뜻으로 서로 물을 뿌리는 놀이가 유명해 ‘물의 축제’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해마다 송끄란을 전후해 일주일간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매년 대규모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사고 원인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음주운전으로 전체의 38.1%를 기록했다. 이어 과속(27.5%)과 끼어들기(17.2%)가 뒤를 이었다. 다만 올해 사망자와 부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1%와 9.5% 감소했다.
한편 쁘라윗 왕수완 태국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지난 5일 송끄란 축제 기간 사망 사고를 낸 과속 또는 음주 운전자에게는 살인죄를 적용하라고 경찰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