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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문재인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 특히 소득양극화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에 대한 상황 점검 또는 대책마련 등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비공개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는 정부와 청와대의 주요 경제라인이 총출동한다. 정부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이,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반장식 일자리 수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제에 관한 거시 지표와 국민들의 체감 사이에 큰 간극이 있을 수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경제지표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실제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는 다른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금년 1·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1.1% 성장하고 가계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일자리 증가 속도는 둔화되고 하위 20%의 가계 소득이 감소하면서 소득 분배가 악화되었다는 통계가 발표되기도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