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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석열 대통령실 모 팀의 사진 담당 A씨가 타인이 보관 중인 사진을 빼내 악의적 의도로 민주당과 진보 매체에 제공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직접 목격자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인물의 형되는 자가 진보 모 정치인과 밀접한 관계이고 사진 유포자의 인적사항까지 파악해두고 있다”면서 “적당히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업무상 입수한 과거 정권 사진을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것이 당신 개인의 삶에 어떤 법적 결과를 가져올지 잘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주진우 시사인 편집위원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 여사가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을 받고 있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과 지난 2023년 9월 12일 경회루로 보이는 장소를 둘러보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김 여사는 국보 223호 근정전 어좌(임금이 앉는 의자)에 앉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논란이 됐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일 연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가 용상에 앉았다는 의혹에 대해 “김건희의 대한민국 국보 불법 침범 및 훼손 사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명성황후의 침실이자 시해 장소인 곤녕합에도 들어간 정황이 전해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유산청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내외는 지난 2023년 3월 5일 일반 관람 시간이 끝난 오후 5시쯤 갑작스레 경복궁 관람을 위해 방문했고 근정전을 지나 경회루 2층, 향원정, 건청궁 순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전 대통령 부부는 건청궁 내에 있는 명성황후의 침실이자 시해 장소인 곤녕합의 닫힌 문을 열라고 지시한 뒤 입장했다. 건청궁은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구역임에도 이곳에서 경호관 및 직원 동행 없이 약 10분간 머물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유산청 등은 이날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국립고궁박물관에 수장고가 다 차서 이를 살펴보기 위한 점검 목적으로 방문했으며, 관리 과장이 열쇠를 가지러 가야 한다고 해 30분간 시간이 비게 됐고, 바로 옆에 경복궁이 있으니 가자고 해 경복궁에 갑자기 가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왕의 의자’에 앉았던 김건희가 황후의 침실까지 들어갔다. 국가 유산의 사유화를 넘어선 국보 농단 행위”라며 “국가 유산이 훼손되지는 않았는지, 안에서 무엇을 했는지, 특검은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