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급냉 주의보'…일부 지역에선 첫눈에 서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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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보경 기자I 2025.10.19 17:35:29

복사냉각에 기온 ''뚝''
체감온도 초겨울 수준
고산지대 첫눈 가능성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북쪽에서 강한 찬 공기가 밀려 내려오면서 이번 주 한반도는 급격히 추워지겠다.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가량 낮아지고, 체감온도는 바람까지 더해져 초겨울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일부 산지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겠다.
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일대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어린이가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한반도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로 인해 20일과 21일은 평년(최저 5~14도, 최고 19~23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지겠고, 22일부터는 다소 회복하더라도 여전히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겠다.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미만으로 떨어지겠다.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고도 1000m 이상 높은 산지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며 첫눈 가능성도 있겠다. 내륙 지방에서는 첫 서리가 관측될 가능성도 있어 농작물 피해에도 대비해야겠다.

20일 새벽부터는 강원영동을 시작으로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21일까지 이어지겠다. 22일 이후로는 하늘이 점차 개겠지만,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10~50㎜,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5~30㎜, 울릉도·독도 및 경남동부 해안 5㎜ 안팎이다. 강원북부 높은 산지(해발 1200m 이상)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1㎝ 내외의 적설이 예상된다.

한편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해상에는 초속 18m(시속 65km) 안팎의 강풍이 불고, 물결이 최고 5m까지 높게 일겠다. 동해남부와 남해,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며, 서해와 남해앞바다로도 특보가 확대될 수 있겠다. 또한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와 백사장을 넘는 등 해안가 안전사고 위험이 크겠다.

추위는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지겠고, 주 후반에는 평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찬 공기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부산 등 남부지방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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