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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문 초청에 감사를 표했다고 북한 외무성 보좌실을 인용해 조선중앙통신은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이 방북이 성사되면 지난 2000년 7월19일 김정일과 평양 정상회담 이후 24년 만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는 김 위원장의 초청에 따라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지기를 희망하지만 아직 날짜는 합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 외무상은 지난 15~17일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과 회담했다. 방러 기간 북한은 양국 간 전략·전술적 협력 강화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서방에 적대적인 동맹국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를 향해 북한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양국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