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29일 경로당을 비롯해 은행·행정복지센터에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 책자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홍보 책자는 금융감독원의 자료 협조를 기반으로 제작했으며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와 수법, 예방 및 대처요령을 수록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파주시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총 929건, 피해 금액은 6365만 원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2월 ‘파주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경찰과 협조해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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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최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전기통신금융사기가 증가하고 피해 규모도 커짐에 따라 경찰·금감원의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맞춤형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활동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의심 시에는 지체 없이 경찰청 112 또는 금융감독원 1332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