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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총 차기 회장된 김명자 전 장관 "국가 발전 싱크탱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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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나 기자I 2016.02.28 13:18:49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열린 과총’ 통해 국가 발전의 싱크탱크로 거듭나겠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차기 회장에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이 뽑혔다.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은 과총은 800여개 과학기술 학술단체가 모인 과학단체로 여성 회장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 19대 회장으로 김명자 그린코리아21포럼 이사장(환경부 전 장관)을 선임했다.

김 차기 회장은 “과학기술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하는 현 시점에서 과총이 주체가 돼야 하고 그 과총을 위해 ‘소통과 융합의 리더십’이 절실하다”면서 “과총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과학기술인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프론티어의 길을 닦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부와 국민, 과학기술인들과 대화하고 소통해 과학기술의 위상과 과총의 위상을 높이겠다”면서 “국가 발전의 싱크탱크로써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과총의 반세기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새로운 역사를 써야하는 현 시점에서 과총이 과학기술계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과총이 국가 사회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이사회와 평의회 등이 과총의 싱크탱크가 될 수 있도록 ‘사이버(cyber) 이사회’를 신설하고, 분야별 평의회 상시 운영체제를 만들어 학회장이 과총 운영에 참여토록 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총이 과학기술인의 실체적 구심체가 될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김 차기 회장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따뜻하고 신뢰받는 과총’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고령화·저성장 등으로 인해 과학기술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사회적 이슈의 해법을 찾도록 과총포럼 등 사업을 특성화하고 거대한 인재 풀을 활용한 정책 개발에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과학기술인의 복지 증진과 사기 진작 방안을 수렴해서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고, 학회의 역량 강화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 차기 회장은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에서 과총의 역할은 막중하다. 하지만 민간단체인 학회에 대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시각 차이로 예산 확보가 불안정한 실정이다”면서 “과학기술계의 사기 진작과 복지는 창의적 인적 기반 구축의 기본조건인 만큼 반드시 해결책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기 회장은 서울대 화학과에서 학사를 마치고 미국 버지니아 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74년부터 1999년 까지 숙명여대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환경부 장관과 17대 국회의원,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지냈다. 김 차기 회장은 헌정 최장수 여성장관 기록을 세운 인물이기도 하다. 현재는 그린코리아21포럼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 차기 회장은 2017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3년 동안 과총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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