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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한영이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장태식(김법래)에게 중형을 선고하고 법복을 벗은 한영은 ‘변호사 이한영’으로서의 인생을 시작했다.
하지만 누군가의 공격으로 인해 기절한 사이 에스건설 부장을 살해한 범인으로 몰리게 됐다. 김진아(원진아)는 이 사건이 재판 결과에 앙심을 품은 장태식의 보복임을 알아채고 한영을 도우러 갔으나 그의 체포를 막을 순 없었다.
결국 법정에 서게 된 한영은 아내 유세희(오세영)의 거짓 증언에 좌절하며 자신이 외면했던 고진화학 피해자들의 심정을 절감했다. 여기에 동기 김윤혁(장재호)은 한영에게 청산가리를 건네며 자살을 종용하고, 그를 덮친 일련의 사건들은 강신진(박희순)이 설계한 큰 판임을 알려줘 한영에게 충격을 안겼다.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한 필사의 도주를 감행했던 한영은 결국 정체 모를 인물에게 칼을 맞고 비참한 생의 끝을 맞이했다. 이후 환상의 세계에서 열린 자신을 향한 재판에서 “나는 악의 공범이다. 나는 유죄”라며 라고 울부짖으며 후회했다.
환상 속 재판 뒤, 한영은 10년 전 충남지법 법정으로 회귀하며 충남지검 검사 박철우(황희)를 만났다. 피고인석에 절도 미수범 김상진(배인혁)을 마주한 한영은 과거 김상진이 저질렀던 연쇄살인 사건을 떠올리며 분노했다. 그의 눈물에 속아 집행 유예를 선고했다가 또 다른 희생자가 생겼기 때문.
절망의 끝에서 찾아온 두 번째 삶에 한영은 “이번 삶은 피고인 이한영의 집행 유예 기간”이라고 되뇌며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영은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기 시작했다. 상진의 협박에 못 이겨 공범이 된 주영(최소윤)을 설득했고 철우에게 상진의 긴급 체포를 부탁했다. 뚜렷한 물증이 없는 상황에서 반신반의하는 철우를 향해 피해자가 될 아이의 인상착의를 읊은 한영은 주영과 함께 차를 몰고 상진에게 향했다. 한영은 “살인범 김상진에게 사형을 선고한다. 집행”이라고 외치며 힘차게 가속 페달을 밟았다.
한편,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기준 4.4%, 수도권 가구 기준 4.2%를 기록했다. 특히 이한영이 연쇄살인 증거를 찾기 위해 박철우 검사와 함께 김상진의 반지하를 찾아가 냉장고를 열어보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했다.
MBC 금토 드라마 ‘판사 이한영’ 3회는 오는 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