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CP평가 2년 연속 ‘AA’…협력사 상생경영 강화

이다원 기자I 2025.12.22 09:18:54

공정위 CP 등급평가 우수기업 선정
자체 DIC 지수로 사전예방 체계 고도화
온라인 시스템으로 하도급 투명성 제고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DL이앤씨는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발표한 ‘2025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우수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임호성 DL이앤씨 준법경영실 담당임원(오른쪽)이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게 평가증을 받고 있다. (사진=DL이앤씨)
CP는 기업이 법령과 윤리기준을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운영하는 준법감시체계다. 준법정책 운영 성숙도와 리스크관리 체계를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협력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업 특성상 공정한 하도급 관리와 절차 준수는 기업 신뢰도와 직결되는 핵심 요소다.

DL이앤씨는 이번 AA등급 획득으로 과징금 감경, 직권조사 면제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DL이앤씨는 2006년 CP를 도입한 이후 현장 중심의 준법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사내 그룹웨어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사내 표준시스템, CP 편람과 게시판, 포스터 배포 등 다양한 전달수단을 통해 CP 운영 정책과 실천지침을 임직원에게 상시 공유하며 준법문화 확산에 주력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DIC(CP관리지수)’를 활용해 법 위반 리스크 요인을 정량적으로 관리한다. 서면 발급, 하도급 대금 집행, 원가율, 공정률 등 공사 진행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잠재적 고위험 현장을 사전에 도출한다. DIC 지수는 현장 위험도를 3등급으로 분류하고, 상위 위험 등급 현장은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타깃 모니터링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하도급 관리 투명성도 강화했다. DL이앤씨는 2022년 ‘작업지시서 온라인 발급시스템’을 도입해 종이 문서나 구두 지시에 의존하던 관행을 개선했다. 최근 3년간 온라인으로 발급된 작업지시서는 6489건이며, 모든 발급 이력은 하도급 업체가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DL이앤씨는 이러한 준법·상생 경영 체계를 통해 협력사와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공정거래 문화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IC지수 기반의 사전예방 체계 구축과 현장 중심의 준법문화 확산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임직원과 협력사가 신뢰할 수 있는 준법경영 수준을 더욱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