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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주택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사업 참여가구 모집

황영민 기자I 2025.03.12 07:06:15

지원률 타 시군 80% 대비 10% 높은 90%로 설정
전기요금 월 8천원에서 1만9천원까지 절감 가능
175가구 선착순 모집, 예산 소진시 사업 조기 종료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광명시가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 내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175가구를 모집한다. 통상 설치비의 80%를 지원하는 도내 타 시군과 달리 광명시의 지원률은 90%(도비 40%, 시비 50%)에 달한다.

일부 세대에 미니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된 광명시내 공동주택 모습.(사진=광명시)
12일 경기 광명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베란다 난간이나 옥상에 미니태양광을 설치해 가정 내 필요 전력을 생산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설치 가능한 미니태양광 용량은 390W, 445W, 780W, 890W이다. 설치 자부담비는 용량별 최소 8만4000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로 나뉜다.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세대별 전기요금을 월 8000원에서 1만9000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

시는 올해 12월 12일까지 사업 참여 희망 가구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광명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뒤 열린시민청 2층 탄소중립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지원 사업으로 시민들이 신재생에너지를 쉽게 활용하고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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