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부터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TIGER 커버드콜 ETF 9종의 명칭을 변경한다. 기존 ETF 명칭 내 목표 분배 수익률과 수익 구조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투자자 오인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상품명을 정할 때 투자자 오인 가능성을 최소화하라는 금융감독원 지침을 따르는 것이다.
이번 변경으로 TIGER 커버드콜 ETF 명칭에는 ‘+%프리미엄’ 대신 ‘타겟커버드콜’을 사용하게 된다. ‘+%프리미엄’이란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 커버드콜 ETF와 달리 목표(타겟)한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으로, ‘타겟커버드콜’ ETF라는 상품 특징을 고려했다.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1호로,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로 변경한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도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로 개편한다.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의 경우 ‘프리미엄’ 대신 ‘커버드콜’을 기재해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로 변경한다.
만기가 24시간 남은 옵션을 매일 매도하는 초단기 옵션 활용 TIGER ETF 2종은 ‘초단기’ 대신 ‘데일리’를 사용한다.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는 각각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로 변경한다.
이 외에도 △TIGER 200커버드콜5%OTM→TIGER 200커버드콜OTM, △TIGER 200커버드콜ATM→TIGER 200커버드콜,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등 3종의 명칭도 함께 변경된다.
해당 9종 ETF는 명칭 외 상품별 운용 전략이나 목표 분배 수익률, 수익 구조 등은 변화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금융감독원의 커버드콜 ETF 지침을 적극적으로 준수해 TIGER 커버드콜 ETF 9종의 명칭을 일괄 변경하게 됐다”며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각 ETF의 전략 및 분배정책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TIGER 커버드콜 ETF에 대한 투자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월배당 커버드콜 ETF’ 명칭 변경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8일까지 명칭이 변경된 9종 가운데 월배당 ETF에 대한 퀴즈 이벤트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