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3개월(2024년5월~2024년7월)간 발생한 자산 5조원 이상의 공시대상기업집단인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확인한 결과 대기업집단 소속회사는 지난 5월 3318개에서 지난 8월1일 기준 3292개로 26개 회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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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집단은 태양광, 2차전지,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역량 확대를 위한 지분인수 및 회사설립이 다수 이뤄져 6개 집단의 15개 사가 계열 편입했다.
구체적으로 한화는 태양광 발전 관련 경남인사이트루프탑솔라1호㈜ 등 5개사, 2차전지 장비 관련 한화모멘텀㈜ 및 에코·바이오에너지 관련 부여바이오㈜, 여수에코에너지㈜를 설립해 해당 기간 중 가장 많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회사를 계열 편입했다.
롯데는 2차전지 배터리 소재 관련 롯데인프라셀㈜를, 엘지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급 관련 ㈜엘지유플러스볼트업을, 엘에스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에너지링크나주를 설립했다.
부동산개발‧관리 및 건설 분야에선 계열편입과 제외가 활발했다.
현대자동차의 사업시설 관리 관련 에이치엠지에스, SM의 주거용 건물 건설 관련 ㈜에이치엔아이엔씨, 장금상선의 부동산 개발·공급 관련 부산신항웅동개발㈜ 등 6개 집단의 6개 사가 계열 편입됐다. 또한 롯데의 은평피에프브이㈜, 카카오의 ㈜카카오스페이스, 에이치디씨의 ㈜에이치디씨넥스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호반건설의 스마트시티더원피에프브이㈜ 등 7개 집단의 7개 사가 계열 제외됐다.
마지막으로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기업집단의 친족 독립경영 인정 신청에 따른 계열 제외 사례가 다수 있었다. 영원은 소속 ㈜화신 등 24개 사, 대신증권 소속 ㈜풍원개발 등 4개 사, 하이브 소속 ㈜어스에이트 등 3개 사, 파라다이스소속 더윙홀딩스㈜ 등 3개 사가 친족에 의해 독립적으로 경영한다는 이유로 계열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