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지식재산 분야 주요 정책·이슈와 판례에 대한 학술지인 ‘지식재산과 혁신’ 제5호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지식재산과 혁신은 우리 국민의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2020년부터 연 2회씩 발간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지식재산과 혁신 제5호는 △퍼블리시티권의 보호 움직임 △신기술이 지식재산권과 문화시장에 미치는 영향 △지식재산 분야 국제기구 동향 △기후변화 관련 이슈 등 폭넓은 주제를 다뤘다. 유명인의 초상·성명과 같은 퍼블리시티권을 보호하기 위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에 신설된 규정을 분석했고, 메타버스(Metaverse)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 지식재산권과 문화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이 수록돼 있다. 또 기후변화로 물 부족 문제가 대두하는 가운데 정수와 저장기술 등 물 산업 분야의 특허-산업 연계 분석 결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신임 사무총장 다렌 탕(Daren Tang)의 중장기 정책 방향과 시사점 등 국내외 이슈를 아우르는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특허청 구성원과 외부 전문가의 고민을 담은 본 학술지가, 관련 산·관·학과 지식재산에 관심있는 국민들과의 소통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