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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회장 모친 빈소, 정·재계 조문 행렬 이어져(종합)

김영환 기자I 2013.06.06 19:05:53

홍석현 모친상·이건희 빙모상, 조문 이어져..이재현 CJ 회장도
이재용 부회장, 이틀째 외할머니 빈소 찾아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어머니이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모인 고(故) 김윤남씨의 빙모상 이틀째인 6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입관·고별식이 치러졌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삼성서울병원은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줄을 이었다. 특히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5일 어머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이 6일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에 마련된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의 어머니이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모인 원불교 김윤남원정사의 빈소에서 홍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중앙일보 제공)
니 손복남 CJ그룹 고문과 함께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빈소는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 홍석현 회장,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홍석규 보광 회장, 홍라영 리움미술관 총괄부관장 등 자녀들이 조문객들을 맞았다.

고인은 고 홍진기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으로 슬하에 4남2녀를 뒀다. 1924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나 이화여전(현 이화여대) 3학년을 마치고 1943년 12월 홍진기 전 장관과 결혼했다. 남편이 한일회담 대표와 제네바회담 대표, 법무부 장관, 내무부 장관을 지냈고, 1954년 라디오서울 사장으로 언론계에 투신해 중앙일보와 동양방송 사장 및 회장직을 수행하도록 내조에 힘썼다.

5일에 이어 6일에도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경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고 9시경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다시 빈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외조모의 별세 소식을 듣고 일본 출장에서 앞당겨 귀국했다.

오전 10시쯤 홍석현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입관식과 고별식이 조용히 치러졌다. 오전 11시부터 강창희 국회의장과 현오석 경제부총리, 허태열 비서실장, 김한길 민주당 대표 등이 조문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 등 각 부처 장관들도 차례로 조의를 표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도 오후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새누리당 정몽준·김무성·정병국 의원, 이수성·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정계 인사들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삼성계열 CEO와 각 재계 대표 인사들도 애도를 표했다.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윤진혁 에스원 사장,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박상진 삼성SDI 사장, 전동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 등 삼성그룹 사장단도 조의를 표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최신원 SKC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경청호 현대백화점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조문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기업인은 물론 김중수 한은 총재,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양승태 대법원장, 성김 주한 미대사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은 앞선 5일 빈소를 찾아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7일 오전 빈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8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벽제승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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