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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CPHI China 부스 설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의약품 시장은 단일 국가로는 세계2위에 해당하는 340조원 규모이며, 미국에 수출하는 바이오의약품 규모는 약 10조원에 달한다.
당장 미국에서 생물보안법이 시행되면 신규거래 계약은 제정 후 60일부터 우시바이오로직스 등 해당기업과의 거래가 제한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단가경쟁력과 글로벌 규모, 첨단공정을 앞세워 이 지점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USA 현장에서는 미국 생물보안법 관련 CDMO파트너링이 집중됐다. 첫날 미팅 10개를 시작으로 총 5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으며 4개의 미팅룸이 모자라 부스 안 테이블에서도 파트너링이 연일 이어졌다.
잠재고객사들은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유사한 싱글유즈를 활용한 스케일아웃 공정 방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회사는 다수의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오송 본사에서 수주 협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이번 CPHI China는 미국 바이오USA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글로벌 B.D.(Business Development)센터 피온 황 디렉터가 미팅을 주도한다. 론자, 머크 등 글로벌 제약그룹에서 미국과 중국 대상 CDMO 관련 세일즈 리더로 활동해 온 피온 황 디렉터는 중국 CDMO 기업 대상 수주영업의 최적임자로서 이번 행사를 준비해 왔다. 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생산경험과 싱글유즈 공정의 단가경쟁력은 K-바이오 기업의 명성에 걸맞는 충분한 영업무기로 활용될 수 있다고 피온 황 디렉터는 설명했다.
양재영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전무는 “미국 생물보안법 추진으로 중국 내 글로벌 바이오기업들의 K-바이오 CDM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다수의 사전 미팅이 예약돼 있다”며 “지난 2년간의 영업 활동이 하나 둘 결실을 맺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차분하게 협의를 진행해 트랙레코드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