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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경찰청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실시한다. 노출도와 홍보 효과가 높은 대중교통 매체를 활용해 국민들이 최신 보이스피싱 사례를 쉽게 익히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서울 지하철 주요 6개 노선에 홍보를 시작했다. 향후 전국 지하철을 대상으로 확대를 검토한다.
또 KB국민은행은 오는 10월 11일까지 진행되는 ‘보이스피싱 특별자수·신고기간’에 영업점 내 관련 포스터와 고객 안내장을 배치하기로 했다. 영업점 내 대고객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방송도 늘린다. 지난해 KB국민은행의 대포통장 발생 건수는 2420건으로 2019년(1만315건)보다 76.5% 감소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60대 이상 고령과 20대 청년 계층의 피해 비율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내외 협력과 대고객 홍보·교육을 강화해 보이스피싱 방지·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