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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업은행, 핀테크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8곳과 금융·투자회사 7곳, 초기·중소형 핀테크 기업 10곳 대표 등이 참석했다.
권 위원은 “금융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온 핀테크 생태계가 유지·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의 애로를 살펴보고 이를 해소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업계 건의 사항 등을 바탕으로 정책 금융 기관 및 핀테크 지원 기관들이 함께 핀테크 분야 지원 방안을 마련하자”고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투자회사들은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연속성 확보를 위해 정부가 투자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것과 인수·합병(M&A) 자금 지원 등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핀테크 스타트업들은 최근 경제·금융 환경이 악화하면서 현재 가치에 중점을 둔 투자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정책 금융 등 정부 지원을 강화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부는 그동안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도입한 금융 지원 제도의 성과를 점검하고, 정책 금융 기관 등과 함께 핀테크 분야 지원 확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핀테크 산업 지원을 위해 은행권과 유관 기관이 참여해 운용해 온 ‘핀테크 혁신 펀드’에 대한 개선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참여 수요가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을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