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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9일 “최근 언론에서 언급되는 의혹과 관련해서 정상적인 회장직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바 협회는 28일 긴급 임시 이사회를 소집하고 협회 차원의 회장직에 대한 직무 정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추후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 시 협회 차원의 또 다른 후속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 3월 정기 총회를 통해 2년 임기로 제13대 회장에 로쏘 사장을 선임했다. 로쏘 사장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설립 이후 첫 외국인 회장으로 2013년부터 FCA 코리아 사장직을 맡고 있다.
아울러 협회는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는 의혹들은 당사자가 사장으로 재직하는 해당사 내부에서 발생한 일들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그럼에도 승용 및 상용 22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는 협회의 회원들에 대한 권익을 보장하고 협회에 거는 대내외의 막중한 기대감에 부응하고자 현 단계에서 더욱 신속하고 최대한의 단호한 조치가 요구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별도의 총회가 개최되기 전까지 공석인 회장직에는 이날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임한규 상근 부회장이 협회장 권한 대행을 맡게 됐다.
협회는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로부터 변함없는 신뢰를 이끌고,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FCA코리아는 미국 FCA 본사와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가 관련 의혹 조사를 시작하며 지난 24일 내부 감사를 이유로 로쏘 사장의 직무를 정지했다.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로쏘 사장이 여직원을 상대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올라와 파문이 일었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현재 한국에 자동차를 수입하는 승용차 17개, 상용차 5개 총 22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사들의 자동차 수입에 관련된 공통의 관심사항과 문제점을 해결하고 한국 내 수입자동차 소비자의 편익보호와 아울러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안으로 각종 공동 이벤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수입차 관련 정부정책, 법률, 제반 규정 검토, 통계집계 등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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