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롯데웰푸드 칸쵸의 ‘이름찾기’ 이벤트가 SNS(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가수 아이유 등 인플루언서가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칸쵸를 공개하며 열풍이 확산됐다.
칸쵸는 독특한 제조 공정과 진화하는 캐릭터 마케팅으로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롯데웰푸드의 대표 과자다.
|
이러한 기획은 MZ세대의 소장 욕구와 ’참여형 놀이‘ 문화를 정확히 공략했다. “아들 이름을 찾으려 3박스를 샀다”는 숏폼 콘텐츠가 56만 뷰를 기록하고, 유명인들이 라이브 방송에서 본인 이름을 찾는 등 자발적인 바이럴이 확산됐다. 그 결과 초도 물량 100만 개가 2주 만에 완판되고 편의점 매출이 최대 75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판매량도 평소의 3배로 늘었다. 주요 판매 채널 일부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지는 등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롯데웰푸드는 칸쵸 생산을 주 2일에서 주 6일로 확대 가동하고 있다. 뜨거운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롯데웰푸드는 준비된 이벤트 경품 당첨자 수를 기존의 두 배로 긴급 확대하기도 했다.
|
칸쵸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은 크게 두 가지 핵심 공정에서 빛을 발한다. 첫째는 비스킷 제조 과정이다. 칸쵸 비스킷은 위로 둥글게 부풀어 오른 형태에 초콜릿이 주입되어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충분히 부풀면서도 내부가 부드러워야 한다. 일반적인 비스킷 배합으로는 구현이 불가능했던 이 난제를, 비스킷 반죽을 6겹으로 접어 견고히 부풀게 만들고 과자의 글루텐을 효소로 분해해 해결했다.
둘째는 프린팅 기술이다. 칸쵸의 트레이드마크인 표면의 귀여운 그림을 구현하기 위해, 고온의 오븐을 통과하면서도 색상과 모양이 선명하게 유지되는 특수 공정을 개발했다. 색소의 색상과 점도를 정교하게 관리하고, 프린팅 설비 노즐의 사이즈를 0.01mm 단위까지 세밀하게 조정하는 등 완벽한 디자인 구현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진행했다.
칸쵸의 41년 역사는 캐릭터의 변천사와 함께했다. 1980~90년대에는 다람쥐, 캥거루, 코끼리 등 귀여운 동물 캐릭터와 일본의 인기 캐릭터 ‘미피’가 과자 표면을 장식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는 롯데월드의 마스코트 ‘로티·로리’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2004년에는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해 소비자 참여 이름 짓기 공모전을 통해 자체 캐릭터 ‘카니’와 ‘쵸니’를 탄생시켰다. 이 캐릭터들은 곧 제과업계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
칸쵸는 특별한 TV광고 없이도 연간 2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한국인의 대표 과자로서 그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칸쵸는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소비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