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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성의 임금 감소 폭(-6.7%)이 남성(-0.8%)보다 컸던 게 격차 확대에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평균임금 자체는 남성이 9860만원에서 9780만원, 여성이 7260만원에서 6770만원으로 모두 감소했다. 제조업(9.1%포인트)과 정보통신업(4.3%포인트), 금융 및 보험업(1%포인트) 등 종사자 규모가 큰 업종에서 임금격차가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진단된다.
산업별로 보면 임금 격차는 도매 및 소매업에서 44.1%로 가장 컸고 건설업(41.6%)과 정보통신업(34.6%)이 뒤따랐다. 임금 격차가 적은 산업은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5.8%) △숙박 및 음식점업(17.7%)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22.5%) 순이었다.
공시대상회사의 남성과 여성 평균 근속연수는 각각 11.8년, 9.4년이었다. 성별 근속연수 격차는 전년(23.0%) 대비 2.1%포인트 감소한 20.9%였다,
근속연수 격차 감소가 임금격차 완화라는 일반적인 경로로 이어지지 않은 건 임금이 근속연수 외에도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우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성별 임금 격차는 직무 내용·승진·휴직 등 임금 결정 요인뿐 아니라 산업·직종 분리와 같은 구조적 요인 등 복합적인 영향을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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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관계자는 “앞으로 성별 임금 격차 분석 시 연령과 직급, 고용형태, 경력단절 여부, 직무 특성 등 다양한 변수를 포함해 정부 발표의 한계를 보완하려고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기업별로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는 고용평등임금공시제 도입을 통해 성별 임금 격차를 해소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가부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2021년부터 공시대상회사 및 공공기관 근로자의 성별 임금 통계를 발표했다. 성별 임금 격차는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제출된 공시대상회사의 사업보고서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에 공개된 공공기관의 지난해 기준 성별 임금 관련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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