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 박람회(2016 CES)에 자율주행 기술 V2E(Vehicle-to-Everything)을 공개하고 자동차와 다른 차, 보행자(스마트폰), 신호등 같은 교통망 통합 연계 기술을 선보이는 등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 GM 캐딜락의 중형 세단 CTS 신모델에 V2V 기술을 적용키로 한 상태다.
델파이 관계자는 “V2V 적용으로 음주·약물 사고를 뺀 미국 내 전체 자동차 사고 80%를 피하거나 피해 규모를 줄일 수 있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며 “V2V가 자동차 업계의 관심을 끄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V2V를 적용하면 다른 차가 어떻게 움직일지 사전에 파악해 운전자가 사고를 회피할 수 있는 시각인 0.5초 이전에 사전 경고할 수 있다. 또 이 기술이 사람과 교통 인프라를 포함한 V2P로 확대되면 완전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토대가 된다.
델파이 관계자는 “V2V 통신 기술을 경험한 운전자의 90%가 매우 호의적이었으며 본인의 차량에 이를 설치하고 싶어했다”며 “V2V 통신 기술 적용 속도는 앞으로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STA)은 2020년까지 V2V 관련법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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