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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법인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법인 매출액은 59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사업 매출이 2%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해외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1.5%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포인트 상승했다. 해외 렌털 총 계정은 465만대로 전년보다 12.7% 늘었다. 해외 법인 중 가장 큰 매출액을 기록한 곳은 말레이시아 법인이었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428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1.5% 증가했다. 매출 증가세가 가장 큰 곳은 미국 법인으로 전년 대비 45.8% 증가한 839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태국 법인 577억원(38.0%), 인도네시아 법인 160억원(21.8%) 등도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나타냈다.
국내에서 축적한 방문판매 사업 노하우와 현지화 전략을 결합한 게 실적 성장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코웨이는 기존 해외 시장에 없었던 정수기 방문점검원 ‘코디’ 시스템을 해외 시장에 이식하면서도 해외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였다. 말레이시아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하거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저수압 조건에서도 사용한 가능한 현지 맞춤형 상품을 선보인 게 대표적인 사례다. 여기에 정수기와 공기청정기에 이어 에어컨 등의 신규 제품도 렌털 영역으로 확장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코웨이가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후발 업체와의 실적 격차도 커지는 양상이다. 올 상반기 기준 코웨이의 해외 법인 매출액은 1조1245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경쟁사인 쿠쿠홈시스와 SK인텔릭스의 수출금액은 각각 364억원, 1969억원으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인 한국콜마(161890)도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올 3분기 매출액은 828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19억원으로 40.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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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법인 매출액도 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미국 법인 매출액은 1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2% 성장했다. 글로벌 다국적기업(MNC) 색조 브랜드가 상위 고객사에 편입되면서 외형이 성장했다는 평가다. 이와 달리 캐나다 법인은 전년 대비 12.1% 감소한 8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중국 법인도 전년보다 5% 감소한 3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의 경우 메이크업 고객사의 주문이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지만, 신규 고객사 생산이 4분기에 본격화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콜마는 미국에서 확보한 사업 성과와 노하우를 캐나다에 연결하고 두 법인간 시너지를 통해 해외 시장 매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해외 현지 고객사들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미국과 캐나다 법인은 협업을 통해 리드타임 단축, 재고 관리 효율화, 현지 규제 대응에서 시너지를 내며 영업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실적과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