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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 후보자의 고2 장녀가 서울시 및 인천시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는데 사실과 다르고, 지난해 하반기 6개의 논문을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장상 수상 내역이 확인됐고, 인천시의장상을 수상한 내역도 확인됐다. 아울러 한 후보자는 논문 의혹에 대해 에세이 수준의 보고서라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수상 내역이 소개된 기사가 사라졌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아직 입시에 사용되지 않았다면 법적인 문제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그런데 돈을 주고 기사를 작성했다. 기사가 실렸다고 한다면 그 의도는 무엇인가를 물어볼 수밖에 없을 것이고, 추측하건대 나중에 입시에 사용하려고 했던 것 아닌가 하는 것이 하나의 체크 포인트”라고 했다.
아울러 한 후보자가 해당 의혹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박 의원은 “한 후보자의 경우 검사 신분일 때도 법무부 장관에게 가만두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하고, 여러 차례 공무원으로서 보여줄 수 없는 언행을 했다”며 “자신의 힘을 믿는 것처럼 보여지는 모습을 보여줘 왔는데, 그런 것의 연속선상인 것 같다”고 했다.
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한동훈 장관 후보자의 낙마를 연계해 보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그런 얘기를 나누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