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은 28일 “중소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코레일관광개발과 공동으로 우리나라 대표 지역 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기차편으로 찾아 가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상품을 개발해 내달 2일과 9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2일에는 ‘무주 반딧불장터’와 ‘원주 중앙시장’상품, 9일에는 ‘부산 초량시장’과 ‘부안 상설시장’ 상품을 각각 판매한다. 지역 특산품, 주변관광지 연계 용이성, 철도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원주 중앙시장 상품은 시장 이외에 대관령 양떼 목장, 주문진 어시장, 오대산 월정사 등의 관광지를 찾을 수 있는 상품으로 가격은 3만9000~5만7000원이다. 여기에는 왕복 열차비, 현지 버스비, 관광지 입장료, 가이드 비용과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5,000원)이 포함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한 문화관광 상품을 통해 대도시의 소비자들이 지역 시장과 관광지를 체험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TV홈쇼핑에서 해외 관광 상품만이 범람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우리나라 관광 상품 개발을 고민해왔다”며“이번 상품 판매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팔도장터 관광열차 상품 판매에 앞서 사전 홍보를 위해 예고편을 제작해 29일부터 TV홈쇼핑인 아임쇼핑에서 방영한다. 예고편에는 활기 돋는 전통시장 소개와 함께 장도 보고 지역 관광지를 여행하는 내용이 담긴다. 공영홈쇼핑은 상품 판매 방송에서도 시장과 관광지의 생생한 현장 모습을 촬영해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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