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005940)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367억원, 당기순이익 47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3%, 128.5%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9.6%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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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의 핵심 배경은 거래대금 증가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1월 27조561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월과 3월 각각 32조2338억원, 30조1430억원으로 30조원을 넘어섰다. 코스닥 거래대금도 1월 14조9122억원, 2월 13조8508억원, 3월 13조7104억원으로 꾸준히 10조원대를 유지했다.
투자자 저변의 확대 또한 고무적이다. 지난 23일 기준 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는 1억 460만 개를 돌파하며 연초 대비 6.42% 증가했다. 증시가 일시적인 조정 구간을 지날 때조차 계좌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은 단기적인 유동성 공급을 넘어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구조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증권사들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30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9.09%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금융지주(071050)와 삼성증권(016360)도 각각 6445억원, 3625억원으로 40.32%, 45.94% 증가가 예상되며, 키움증권(039490)은 4086억원으로 73.42%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선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르고 있다. 시장 전체 거래대금 수준이 높아진 가운데 브로커리지 약정 증가와 운용손익 방어가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 등 리테일 경쟁력과 자본력을 갖춘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 재평가 기대도 커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삼성증권의 평균 목표주가는 3개월 전 10만 2938원에서 13만 2889원으로 29.1% 올랐다. 한국금융지주의 평균 목표주가 역시 같은 기간 23만 1500원에서 31만 6000원으로 36.5% 상승했다.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는 39만 667원에서 56만 2000원으로 43.9% 높아졌다.
다만 증권사 실적 개선세가 2분기 이후에도 같은 강도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 및 운용·평가손익이 1분기가 정점일 가능성이 크고, 원활했던 IB 딜도 최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PF 부문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인 만큼 종목별 선별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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