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저번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을 했습니다. 지난 7월 말 전당대회 이후 83일 만이었죠.
이번 면담으로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관계가 개선되길 바라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불리는 ‘한남동 라인’에 대한 인적쇄신을 포함한 3대 요구사항을 개진했으나 윤 대통령은 사실상 모두 거부했기 때문인데요.
면담 이후 한 대표는 귀가했으나 추경호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을 만나면서 당내 내전은 시작됐습니다. 한 대표는 22일 친한(동훈)계 의원들과 만나 면담 이후 정국을 논의했다고 하죠.
이후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를 두고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가 부딪히면서 내전은 길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주 보는 국민도 긴장감을 가지고 봤었던 정치 속 장면들을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80여 일만의 만남…윤 대통령, 한 대표 3대 요구사항 모두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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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활동 중지, 의혹 해소, 관련 인적쇄신 사실상 좌절
면담이후 귀가한 한동훈, 윤 만난 추경호
친한계선 “대표를 무시…용산의 갈라치기” 비판
친윤계는 “만난 것만으로도 성과로” 의견 갈려
◇면담 후 친한계 20여 명 회동…친윤계 “대통령 망하라고 대표 세운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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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서 3대 요구 좌절에 “상황 엄중하다” 인식
與서범수 “대표가 푸대접 받지 않았냐” 목소리 높여
일부 의원 “추 원내대표를 성토하기도 했다” 밝혀
면담 이후 한, “포기하지 않겠다” 강경 돌파 의지
친윤계 강명구 “야당 의도에 휘말리면 안 돼”
◇특별감찰관 두고…한 “당초 대선공약이니 추진” VS 추 “관련 사안은 원내서 다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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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국감 이후 의원총회 열고 의견 수렴
한 “당 대표는 원내·원외 통할” 반박하자
추 “원내대표 역할은 분명하다” 재확인
의원총회, 친윤-친한 관계 분수령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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