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실이 주최하고, 한국미래문화예술포럼(KFCAF·대표 김혜경)이 주관한다. 주최 측은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은 미래 청년 세대들에게 그 역할이 주어지고 이들 청년 예술가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K-컬처의 우수성 및 문화 강국을 향한 한 단계 높은 실천방안에 대한 고민과 문화계 내부의 기울어지는 운동장에 대한 반성과 치열한 성찰을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발제는 ‘문화예술계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기’와 ‘K-컬처를 위한 미래 청년세대들의 살아남기’를 주제로 김혜경 한국미래문화예술포럼 대표가 맡는다. 유윤종(동아일보 문화전문기자)이 ‘예술가와 감상자 사이 조정자(Moderator)로서 음악 전공자의 역할’을, 그 뒤를 이어 신민준(시각예술가)이 ‘문화예술계 인력 관련 진흥 법제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김종덕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단장이 ‘문화예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방향성 제안’, 박남희 교수(전 2022 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이 예술계 사람들, 보이는 사람들과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공생을 위한 ‘공공기관의 지원방식을 넘어 창작시스템의 제도적 개선’ 등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또 송인호 공연전문 모바일매거진 굿스테이지 발행인이 ‘오페라(창극포함) 300 제작 프로젝트로 일자리 창출’에 관해 발표한다.
김혜경 대표는 이날 발제에서 법인 외에 개인 예술가의 지원도 세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 제도의 필요성을 포함해 청년예술세대를 위한 예술행정고시 제도 도입, 국공립 예술단체 확장, 정년 임박 예술인의 행정직 전환 제도화 등도 제안할 예정이다. 김혜경 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을거리를 위해 순수 문화 예술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합니다”면서 “이를 위해 미래 청년 예술세대의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도적 보완과 더불어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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