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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남춘(63·현 인천시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수상실적 사실관계를 정정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5일 오후 6시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후보자 장녀 수상실적 관련해 2020년과 2021년 수상실적이 있어 사실관계를 정정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 장녀가 받은 2020년 상은 인천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상이고 2021년 상은 인천시의회 의장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도를 통해 알려진 (한 후보 장녀가 2021년 받았다는) 인천시장상은 시의회 의장상이고 2020년에는 인천시 위탁기관 센터장상임을 다시 확인해 정정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께 페이스북에서 “한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이 후보자의 장녀는 2021년 서울시장, 2020년 인천시 산하 단체장 등으로부터 수상했다고 밝혔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사실과 다르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한 후보 장녀가 받은 것은) 국가청소년정책을 수행하는 인천시 위탁기관이 요청한 인천시의회 의장상이다”며 “(시점은) 2021년 11월이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페이스북 글 게재 뒤 언론에서 한 후보의 장녀가 받은 상이 2개라는 기사가 보도되자 수상실적을 다시 확인해 4시간 만에 정정글을 올렸다.
박 예비후보측은 “한 후보 장녀가 2021년에만 상을 받은 줄 알고 2021년 상만 확인해 페이스북 글을 게재했다”며 “추가적으로 확인해 정정글을 올린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