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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 하워드 막스 "우린 역발상 투자자…저평가 된 韓시장 적극 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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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25.02.02 17:00:00

오크트리캐피털 회장 인터뷰③
"불확실한 시기 겪고 있지만, 시스템으로 극복"
"저렴한 값에 매수할 수 있으면 적극적으로 투자"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한국은 불확실한 시기를 겪고 있지만, 한국의 제도들이 이 문제를 극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우리는 한국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조금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이 지난달 24일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오크트리캐피털 본사에서 뉴욕특파원들과 공동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Amy Mayes)
‘월가 투자 전설’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은 지난달 24일 뉴욕특파원들과 공동인터뷰에서 “우리는 역발상 투자자(contrarians)이자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투자자(bargain hunter)”라며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으면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이 탄핵 소추로 정치적 불확실성에 빠져 있지만, 민주주의 시스템에 의해 안정화될 것이고, 이에 따라 한국 주식시장도 회복할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투자할 만한 시장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는 “현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를 관리하고 있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잘 협의를 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는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 소식통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제 생각엔 5월쯤이면 상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막스 회장은 한국 시장에 항상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약 15여년간 한국을 계속 찾은 그는 “한국은 고학력 인구, 강한 근로윤리, 효율적이고 조직적인 사회 구조를 가진 국가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오랜 기간 한국 주식에 투자해왔고, 앞으로 투자 대상을 계속 찾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 증권거래소와 기업 커뮤니티가 투자자 인식을 높이고 과학적 가치를 창출하는 시대로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은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와 기업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에 나서고 있는 만큼 한국시장이 앞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곳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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