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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에 몰리는 일본 여행, 어떤 상품이 좋을까

이승형 기자I 2013.02.21 11:34:47
[이데일리 이승형 선임기자] 최근 일본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일본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여행사 여행박사의 경우 올 한 해 일본 송출객을 당초 예상치보다 30% 가량 더 늘려잡았을 정도.

너도 나도 떠나는 일본 여행, 이 가운데 괜찮은 여행 상품은 무엇이 있을까. 여행박사가 추천하는 여행객들로부터 호응이 큰 상품을 소개한다.

토요일 새벽에 출발해 월요일 새벽에 돌아오는 ‘1박 3일 도쿄 부엉이’는 주중 휴가를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말하자면 ‘부장님도 모르는 해외여행’이다.

또 가사와 육아에 지친 주부들에게도 기분전환 해외여행으로 인기가 높다. 여행박사의 ‘심플 도쿄 부엉이’는 첫 새벽에 하네다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하는 것이 불편할 경우 오오에도온천에서 공항까지 차량으로 실어다주는 픽업서비스를 제공한다. 21만5000원부터(대한항공 왕복, 호텔 1박, 유류세 별도).

일본 북큐슈는 온천으로 유명해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북큐슈 온천 풀 패키지여행의 경우 첫날은 복합쇼핑몰 캐널시티와 다자이후텐만구를 돌아보고 스머프마을 아소팜빌리지에서 묵는다.

이글루 형태의 숙소와 온천욕에 자연식 밥상, 세계 최대 칼데라 활화산인 아소산이 이색적이다. 벳부 지옥온천과 온천마을 유후인 관광도 반응이 좋다. 전 일정 식사가 나오고 전용버스로 이동한다. 날짜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니 잘 살펴보자. 3~4월 한정판 2박 3일 여행에 39만9000원부터(티웨이항공 왕복, 아소팜 1박과 비지닉스호텔 1박, 유류세와 가이드팁 별도)

일본 교토는 우리나라 경주와 유사한 분위기가 나는 천년 고도다. 간사이 오뎅 풀 패키지여행은 교토와 오사카, 나라, 고베를 넘나들며 간사이 지역을 두루 돌아오는 여행으로 김포공항에서부터 일본 전문 가이드가 함께한다.

패키지여행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둘째 날은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 자유관광이나 교토 아라시야마 관광과 온천욕 일일투어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오사카성과 나라사슴공원도 이국적인 볼거리. 2박 3일 간사이 오뎅 패키지여행은 주중 요금이 저렴하다. 3~4월 한정판 39만9000원부터(대한항공 왕복, 비즈니스호텔 2박, 유류세와 가이드팁 별도)

문의 전화: 070-7017-2100
북큐슈 스머프마을 아소팜빌리지 전경. 여행박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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