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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캐나다 윈저에서 개최 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행사 참석을 계기로 잠수함 수주 지원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 장관은 현지에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들을 만나 한국 기업들의 잠수함 건조 능력 등을 설명하고, 양국의 산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의 수주전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1월에도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등과 함께 캐나다를 찾아 CPSP 사업 수주 지원 활동을 벌인 바 있다. 김 장관은 당시 멜라니 졸리 장관과 한·캐나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 산업 협력 및 한·캐나다 산업협력위원회 구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은 현재 독일과 CPSP 사업 수주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CPSP는 2030년 중반 퇴역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4척)의 대체 전력으로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잠수함 계약 금액만 약 20조원이고 유지·보수·정비(MRO) 비용까지 더하면 사업 규모가 60조원에 달한다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최종 결선에서 수주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오는 6월 중 수주 업체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본다.
캐나다는 자국 제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자동차 분야 투자를 요구한 가운데 한국에는 현대차의 현지 공장 설립을, 독일에는 폭스바겐 추가 시설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현지 언론은 캐나다 정부가 한국의 한화와 독일 TKMS에 잠수함을 각각 6척씩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다만 분할 발주가 현실화된다면 국내 기업들의 투자 계획은 원점에서 재검토될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김 장관은 지난달 14일 SNS를 통해 “정부는 기업과 함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라며 “최종 수주 결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기자간담회에서도 “캐나다에서 제조업 협력을 말하는 등 우리뿐만 아니라 독일에도 같은 조건을 내걸고 있어 예단이 쉽지 않다”면서도 “잠수함 업계와 같이 준비하고 있는데 기쁜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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