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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의 경우 수막구균성수막염 등 권장되는 예방접종 완료를 권고하고 손씻기·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특히 메르스의 경우 낙타 접촉 또는 선행감염자와의 접촉이 주요 전파원인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생낙타유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섭취, 낙타 타기 등 낙타 접촉을 금지하고 진료목적 외 의료기관 방문 자제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하지 기간 메르스 감염 관리를 위해 외교부·주한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하지 대행기관 등과 협력할 예정이다. 올해 하지 참여가 예상되는 250명에게 메르스 관련 안내문을 제공하고 중동지역 여행자 주의사항 및 메르스 감염 예방주의를 당부했다.
중동지역 입국자를 대상으로 발열 체크 및 건강상태질문서 징구 등을 통해 유증상자 확인시 검역소에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입국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즉시 알릴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중동지역 방문 후 의심증상이 있으면 언제라도 문의와 신고가 가능한 콜센터 1339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므로 중동지역 방문자 중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및 호흡기증상 발생시 콜센터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메르스 발생 보고는 2018년 1명 이후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