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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른정당에서는 자신들은 보수라며 중도개혁 및 보수를 훼손하는 통합을 거부하고,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바른정당 일부가 한국당으로 추가 이탈할 것이라고 전망한다”며 “바른정당 5~6명의 의원이 남게 되더라도 혈액형이 다른데 어떻게 수혈이 가능하겠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안 대표의 혈액형은 순간순간마다 바뀌는 편리한 혈액형은 아닐 것”이라며 “그렇다면 바른정당의 보수 표방에 대해서 안 대표가 침묵해서는 안된다. 입장을 밝히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 대표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혈액형 같은 사람끼리 결혼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박 전 대표의 발언을 반박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작년 탄핵 때 생각해 보라”면서 “탄핵의 처음 시작은 국민의당이 했다. 그리고 또 탄핵 통과의 마지막 마무리는 바른정당이 했다”고 역설했다. 안 대표는 “이번 통합의 의미가 탄핵의 시작과 마무리를 했던 주체들이 힘을 합한다고 그렇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이 ‘대권 욕심’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어이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안 대표는 “지금 내년 지방선거 제대로 못 치르면 당이 사라지고 저도 미래가 없다”면서 “지금 이런 상황에서 올인을 해도 이길까 말까 하는 그런 판국에 5년 후 대선까지 이렇게 머리 복잡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면 오히려 저는 어리석다고 생각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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