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NB라텍스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목표가↑-유안타

박순엽 기자I 2025.04.18 08:02:22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8만원 ‘상향’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금호석유에 대해 글로벌 NB라텍스 업황이 터닝 포인트에 도달했다며 실적 개선이 점쳐진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1만 3200원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개년 연속 감익 흐름을 마무리 짓고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NB라텍스·타이어고무·페놀유도체·혼소발전소 등 사업 중 그동안 집중적으로 투자해 온 NB라텍스 글로벌 업황이 4년 만에 반전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표=유안타증권)
황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올해 예상 매출액이 7조 4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3017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3269억원 등을 기록하리라고 예상했다. 코로나19 위생 장갑 특수로 최대 호조를 보였던 2021년 2조 4000억원에서 2024년 2728억원 하락 추세를 마무리 짓고, 2025년 3017억원과 2026년 3505억원으로 영업익 회복의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는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NB라텍스 글로벌 공급과잉이 끝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 5개년 동안 141만톤 설비 증설로, 총 생산 능력이 210만톤에서 351만톤으로 67% 급증했다.

그러나 2021년 36만톤, 2022년 50만톤, 2023년 14만톤, 2024년 36만톤 확장 이후 2025년 말레이시아 Top Glove㈜ 5만톤에 그치고, 2026년 일본 Zeon㈜ △7.5만톤 설비 폐쇄가 예정되어 있다.

또 2025년 글로벌 총 수요는 218만톤으로, 전년 대비 15%(수요 증분 28만톤) 증가할 전망이다. 2024년 중반부터 시작된 글로벌 고무장갑 재고 확충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NB라텍스 스프레드도 3년간 톤당 400달러 바닥(평균 640$)에서 점차 회복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2025년 Capex 규모는 3000억원(EPDM 7만톤, 솔루션SBR 3.5만톤 확장)인 반면, 영업활동에서 창출할 수 있는 현금 규모는 5030억원”이라며 “약 2000억원 현금이 쌓이는 구조로, 자사주 취득 및 소각·배당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고, 성장동력 확장을 위해 특수 고무 체인 M&A에 나설 수도 있어 둘 다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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